'부라더시스터' 조혜련 동생 조지환 '고군분투' 영화 오디션 도전기

입력 2019-09-07 19:10   수정 2019-09-07 19:11

'부라더시스터'(사진=TV CHOSUN)

오늘(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조혜련의 막냇동생 조지환이 드디어 ‘영화 오디션’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의 고졸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엄마 최복순 여사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동생 조지환도 “1년 8개월 만에 오디션 기회가 주어졌는데, 세 살배기 딸의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맡길 곳이 없다”라며 아이를 맡기러 엄마 집을 방문한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오디션에 초긴장한 상태인 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최복순 여사는 극약처방으로 “내도 아들 오디션 따라 갈란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고, 조지환은 “아역배우도 아니고 누가 엄마랑 같이 오냐”며 질색했다. 하지만 최복순 여사는 “지나가는 할머니인 척하겠다”라며 아들을 따라갈 채비에 나섰다. 엄마의 한마디에 꼼짝도 못 한 조지환은 조카 우주와 엄마 최복순 여사와 함께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조지환은 오디션장으로 가는 길 내내 연기 연습을 하며 긴장감을 떨치려 하지만 긴장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이를 본 조카 우주가 조지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삼촌을 '들었다 놨다'하는 우주의 촌철살인 멘트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다.

조지환은 배우 손예진·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의 이종석 감독의 차기작 오디션에서, 지정 연기 외에도 자유연기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자신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최복순 여사의 모습의 간절함과 달리, 데뷔 17년 차 '중고 신인' 조지환을 향한 감독의 냉정한 평가에 조지환은 절망한 듯한 표정으로 오디션장을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혜련 8남매는 물론 조카들까지 총출동한 '大 가족 大 환장' 단합대회도 그려질 가운데 조지환의 '고군분투' 영화 오디션 모습은 오늘(7일) 밤 10시 50분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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